안녕하세요?
꾸러기예술단입니다.
공연을 잘 보셨다니 저희들도 보람을 느낍니다.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꾸러기음악회의 특성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음악회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기존의 클래식음악회와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꾸러기예술단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또 지금도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들의 집중력은 약 5분 이상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조용히 감상하라고 강요를 한다면 아이들은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그 공연에 대한 지루함만 남을 것입니다.
물론 너무 심하게 떠든다거나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 정도로 산만하다면 객석 진행요원들이 주의를 주게 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아이들이 이렇게 떠들고 공연에 집중을 안해도 나중에 어디선가 공연장에서 들었던 음악이 들리면 그 곡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연유로 꾸러기예술단에서는 아이들이 공연에 집중을 못하고 다소 산만해 지더라도 편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단, 다른 관객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되겠지요.
앞으로도 올바른 공연문화의 정착과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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