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 왈츠를 추어보자"

- 오케스트라의 봄의 소리(비발디의 사계 중 "봄")와 발레리나의 "꽃의 왈츠"(호두까기인형 중)-

2011년 봄이 되었습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년에 한번, 아이들과 함께 봄의소리왈츠
(요한스트라우스)와 함께 다같이 발레리나가 되어 왈츠를 추어본답니다.

7살 공주님과 클래식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맘인 저에게 너무나 즐거운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였습니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지휘자 선생님의 곡 해석을 들으며, 바이올린의 "새들의 소리", 강물의 흐름, 비바람의 느낌...
그리고, "봄이 왔다" 연주를 들었을 때... "아~" 클래식의 이런 느낌과 해석이...
어렵게만 느낀 클래식이 쉽게 와닿아 좋았어요.

발레 공연으로 들어가서...춤추는 고양이(수정양이 젤로 호기심이 발동~),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새의 요정"카나리에서는 우리 공주님이 트윈클 발레 저번 가을학기에서 "새요정-
카나리아"를 배운 것이 아이도 생각이 났나봅니다.
"엄마, 카나리아~, 카나리아~ 새요정!" 하더라구염.

최근에, 모 방송국에서 개그맨 박휘순씨가 "중국춤"에 도전을 했었지요?
작년에 보았을 때도 넘 인상적인 공연이었는데, 올해는 방송매체를 통한 공연이어서인지
"중국춤"이 더 즐겁게 보이더라구요. 

귀여운 동작이 아이들이 배워도 너무 즐거울 듯 합니다.

백조의 호수 (차이코프스키) 중 "4마리의 백조춤"

우리 수정양과 발레친구 윤서양이 이 부분에서 서로 동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현재, 다니는 문화센터 발레에서 겨울학기에 백조의 호수(The Swan Lake)를 배워서인지,
아름다운 백조 4명의 발레리나가 호흡을 맞추어 백조의 아름다움과 현란한 발놀림이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인상적인가 봅니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발레리나들의 가장 아름다운 춤으로 등장부터 관객들이 환호를 하게 되는 부분이네염.
가장 많은 발레리나가 나와 꽃의 왈츠를 추었답니다.

우리 수정양은 프리마돈나의 발끝으로 탁 서서 춤을 추는 장면에 너무 감명을 받아~
본인은 언제~ 포인트 슈즈를 신고 저렇게 아름다운 환상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잠시 고민을 하기도 했답니다.(너무나 아름답다고~)

맨 마지막에 트윈클 발레 친구 윤서와 함께, 수정양 왈츠를~
친구와 함께한 공연관람이어서 인지, 우리 공주님 오늘 더 신이 났네염.

그리고, 공연 프로그램을 구입했는데, 공연 관람시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동요가사 등등...)
다른 어린이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수정양과 친구와 함께 하나씩 공연 설명을 읽어보고, 공연을 관람하면서 의견을 나누어
더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발레리나 언니의 프로그램 사인과 함께~ 응원의 글 "발레 열심히 배워요♥"
우리 공주님에게 너무나 힘이 되는 글이었답니다.

일요일 오후, 우리 공주님은 유치원 주말에 지낸 이야기에 사진과 함께,
본인의 의견을 써서 월요일 친구들 앞에서 씩씩하고 즐겁게 발표를 하였다고 하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