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20개월 딸을 밖에서 데리고 있고 저는 6살이 막 된 아들과 함께 금관악기, 목관악기를 감상하러 갔습니다.
긴가 민가 하면서 찾아간 곳은
의자도 무진장 불편한 조그만 강당같은곳.
조금만 움직이면 휙 접히는 그 의자는 엄마로써는 내내 가슴조리며 지켜봐아 했습니다.
왜냐...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춤추고 흔들흔들, 올라서려고도 하고...
꼭 아빠처럼 재밌게 악기를 설명해주시는것도 너무나 좋았고
악기 하나하나 소리를 귀기울여 듣게해주시는것도 너무나 좋았고
많이 아는 대중적인 곡들과 변주곡들, 또 동요와 댄스까지...^^
마지막으로 악기 체험에서 하나하나 아이들을 안아주시면서 불게해주시는 그 모든 진행이
그곳에온 아이들을 하나하나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지 않으셨나 생각합니다.
이런 음악회를 열어주신것 감사드리고,
음악회를 갔다 온후에는 호른 협주곡을 너무 좋아하게 됐습니다.
요즘도 차안에서 음악을 듣다가, 이거 트럼펫소리 아니야? 하고 물어보곤 합니다.
클래식에 대한 쉬운 접근으로
일상이 되버린 음악과의 생활이
참 좋습니다.
요즘은 모짜르트를 새롭게 다시 듣고 있습니다.
물론 호른협주곡 때문이지요.
감사합니다.
진행해주시는 선생님도,
연주해 주시는 선생님들도,
그때 감사하다고 미처 인사 못드렸습니다. 쑥스러워서...^^;
지금 인사드릴께요.
나머지 현악 마저 보게 해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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